디카페인 캡슐커피 안전성은 합격점… 카페인 제거율은 개선 필요

✅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와 시험 평가 배경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수면장애, 심장 두근거림 등을 겪는 이들 사이에서 '디카페인 커피'는 필수 선택지가 되고 있다. 특히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캡슐커피의 수요가 고물가 시대에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시중 판매 중인 15개 디카페인 캡슐커피를 대상으로 안전성, 표시사항, 카페인 함량 시험과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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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평가 결과 요약

15개 제품은 모두 식품첨가물, 유해물질, 이물혼입 항목에서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카페인 함량은 평균 2.75mg으로 성인 1일 섭취 권고량(400mg)의 1% 이내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구분항목결과

식품첨가물	허용 외 타르색소	전 제품 불검출 (적합)
유해물질	오크라톡신A, 염화메틸렌, 아크릴아마이드, 납	전 제품 적합
이물	이물혼입	전 제품 불검출 (적합)
카페인	1캡슐당 1.35~4.65mg	평균 2.75mg
표시사항	기본정보, 사용정보, 재활용 관련	전 제품 적합 (단, 리사이클링 운영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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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별 카페인 함량 비교

브랜드	제품명	카페인 함량 (mg)	리사이클링 운영
일리	캡슐 디카페인	4.65	×
가라발디	데카페이나도	4.60	×
까라로	돌체구스토 디카페인	3.53	×
스타벅스	디카프 블론드	3.29	×
라바짜	데크	3.32	×
카누	밸런스 디카페인	3.46	○
비토리아	디카페인 캡슐	2.08	×
쟈뎅	레브 디카페인	2.24	○
트레베네치아	디카페나토	2.28	×
던킨	디카페인 블렌드	2.52	×
투썸플레이스	SWP 디카페인 블렌드	1.73	×
네스카페	롱고 디카페인	1.70	○
할리스커피	디카페인 블렌드	1.67	×
캐빈잇	디카페인	1.35 (최저)	×
이탈리안커피	디카페인	3.08	×

※ 모든 제품은 표시기준 적합, 카페인 성분 검출량은 머신 및 추출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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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인식과 개선 필요 사항

• 소비자 74~79%, 디카페인을 **‘카페인 97% 이상 제거’**로 인식함
• 국내 기준은 ‘90% 이상 제거’면 디카페인 표시 가능 → 소비자 인식과 차이 존재
• 미국(USDA): 97% 이상 / 유럽(EU): 99% 이상 기준 적용 중

▶ 제안: 국내도 디카페인 표시 기준 상향 필요

또한, 카페인 함량에 대한 정보는 고카페인 음료에만 의무 표시되고 있어, 디카페인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자율 표시 권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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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 포장 환경문제와 리사이클링

• 사용자 87%, 환경 오염 개선 ‘노력할 의향 있음’
• 92%는 리사이클링 또는 다회용 브랜드로의 전환 의향 있음
• 그러나 실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브랜드는 **3개(20%)**에 불과

👉 친환경 포장 및 회수 시스템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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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선택 시 주의사항

1. 호환 커피 머신 확인: 캡슐마다 호환 가능한 머신이 다름
2. 디카페인이라도 카페인은 존재: 민감자는 섭취량 조절 필요
3. 소비기한은 박스에만 표시된 경우 많음 → 개별 캡슐에도 표기 권고
4. 보관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5. 용기 손상 또는 팽창 시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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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안전성은 합격, 제도 개선은 과제

디카페인 캡슐커피는 안전성과 표시사항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카페인 제거율 기준과 카페인 함량 표시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등은 소비자 기대에 비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 디카페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준 개선과 정보 제공 확대가 요구된다.

👉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할 때는 ‘완전 무카페인’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제품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자.

▶ 자세한 시험 결과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비교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